상단여백
HOME 문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에 보기 좋은 넷플릭스 8선
뉴스닷 | 승인 2019.12.12 03:40

 

넷플릭스가 제작한 첫 번째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으로 크리스마스의 상징 산타클로스의 기원을 풀어낸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주인공인 재스퍼는 아버지 후광에 기대 놀고 먹는 인생을 살고 싶어하는 우편학교 최악의 학생이다. 보다못한 아버지의 특단으로 북쪽 외딴 섬, 아무도 편지를 보내지 않는 스미어렌스버그에 발령받게 되는데……. 세르지오 파블로스 감독은 “산타를 이타주의 상징으로 보는 관점에서 매력을 느꼈다.”고 제작의도를 밝혔다. 3D 기법이 주류를 이룬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2D의 매력을 한껏 살린 동화 같은 매력을 보는 재미도 있다. 손으로 그린 크리스마스 카드처럼 따뜻한 색채와 섬세한 표현이 특히 돋보인다.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던 노아 바움백 감독 작품으로 스칼렛 요한슨과 애덤 드라이버라는 명 배우의 열연으로 공개 전부터 이목을 모았다. 파국을 맞은 결혼생활을 끝내기로 한 부부. 그러나 아들의 양육권을 둘러싼 이혼 소송이 끝나기 전까지 이 둘은 여전히 법적 부부로 남아있다. 법적 대리인을 동반한 감정적인 싸움과 공동체였던 가족의 삶을 정리해 다시 개인으로 돌아가기까지 지난한 과정을 그리는 영화가 <결혼>이라는 제목을 달고 있는데는 아이러니하게도 이들이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로 엉켜있기 때문이다. 예전 같지 않은 감정의 변화와 섬세한 심리 묘사를 방관자적인 시선으로, 그러나 노련하게 담아내는 감독의 솜씨가 찬탄을 자아낸다. 

 

 

더티 댄싱, 나 홀로 집에, 고스트버스터즈 그리고 다이하드. 본편을 본 적은 없더라도 생각날 명장면이 있는, 대중문화사와 영화계에 굵직한 획을 그은 영화가 만들어지기까지 과정을 되짚어보는 다큐멘터리. 당시로는 자극적인 소재 때문에 숱하게 거절당하거나(더티댄싱), 예산이 승인받지 못해 제작이 수포로 돌아갈 뻔 했던(나 홀로 집에) 등등 영화 한 편이 제작되기까지 있었던 갖은 우여곡절을 제작진과 배우의 생생한 경험담으로 들을 수 있다. 크리스마스, 연말 연휴가 되면 틀어주는 단골 영화에 얽힌 비하인드를 알아본 뒤 다시 보게 된다면 몇 번이고 봤더라도 감회가 새로울 것. 

 

 

작년(2018년)에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크리스마스 영화로 어린 동생과 사춘기에 접어든 오빠, 두 남매가 주인공이다. 아버지를 잃으면서 엇나가게 된 오빠와 그럼에도 명절을 사랑하고 산타를 믿는 동생이 산타클로스의 선물 배달 썰매를 망가트리면서 생기는 사건을 다룬다. 온가족이 모이는 명절답게 유년기의 동심과 순수한 믿음,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영화로 편안하고 희망찬 교훈을 남긴다. ‘나 홀로 집에’ 제작진이 참여해 익살스러우면서도 감동적인 장면이 묘미.

 

 

2017년 제3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 초청작인 이 다큐멘터리는 2015년 밀라노 세계 엑스포 동안 운영된 특별한 무료 급식소를 다룬다. 세계적인 셰프 마시모 보투라는 일류 셰프 60명을 초대하여 함께 난민과 노숙자를 위한 무료 급식소에서 요리를 만든다. 헛되이 버려지는 식재료를 고급요리로 바꾸어내는 봉사를 통해 그들은 좋은 식당에서나 볼 법한 고급 요리를 소외계층과 나누게 된다. 따뜻하고 잘 만들어진 요리가 다른 사람에게 위안을 주는 이야기를 보고 싶다면 추천하는 프로그램.

 

 

드라마는 안을 열어보면 작은 인형이 들어있는 러시아 전통 공예 인형 마트료쉬카처럼 반복되는 죽음과 삶을 다룬다. 주인공 나디아는 36번째 생일을 맞은 날 교통사고로 사망한다. 그런데 무슨 일인지 다시 자신의 생일파티가 열리는 파티 장소의 화장실 거울 앞에 선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데…? 죽음을 피해보려 하지만, 갖은 사인으로 되풀이되는 죽음에서 벗어나기 위해 애쓰는 주인공. 반은 자포자기한 그의 앞에 추락하는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한 남자가 이렇게 말한다. “괜찮아요. 저도 반복해서 죽으니까.” 후회, 그러나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다루는 흡입력 있는 드라마.

 

 

이색적인 서바이벌 프로그램. 블로잉(Blowing)은 파이프를 이용해 유리용해로에서 떠낸 녹은 유리에 숨결을 불어넣어 형태를 만들어내는 공예를 일컫는다. 10명의 유리공예가가 우승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경합을 벌이는 내용은 여타 서바이벌 프로그램과 다를 게 없지만, 색다른 경연 주제와 이들이 만들어내는 예술적인 완성품, 그리고 어디까지나 섬세한 유리라는 아슬아슬함이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2020년 시즌 2 공개가 예정된 드라마로, 휴일을 맞아 한 번에 보기 좋은 6부작 드라마이다. 한국에서 제작된 작품 중 보기 드물게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좀비 스릴러로 독특한 주제로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이후 전세계 시청자를 확보했다. 기존의 사극과 다른 접근 방식을 택했으나 정치 스릴러와 호러(좀비) 요소가 적절히 녹아든 긴박한 스토리가 시청자의 몰입을 끌어낸다. 또한, 한국어로 화면 해설을 제공하기 때문에 음성지원이 필요한 계층이 향유할 수 있는 한국어 콘텐츠 중 하나라는 장점도 매력적이다.

뉴스닷  webmaster@newsdot.co.kr

<저작권자 © 뉴스닷,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청명산로 61  |  대표전화 : 031-285-0438
등록번호 : 경기 아 51321  |  등록일 : 2015.10.19  |  발행·편집인 : 이누리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누리  |  newsdot24@gmail.com
Copyright © 2020 뉴스닷.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